프로그래머스 인공지능 데브코스 4기 코딩 테스트 응시 후기(비전공자)

2022.08.27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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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오후 2시부터 4시 50분까지 코딩 테스트에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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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수 일정은 다음과 같다.

자세한 일정과 자격 조건, 수업 내용 등은 아래 링크에서 직접 확인 가능하다.

https://school.programmers.co.kr/learn/courses/14620

[4기] K-Digital Training: 프로그래머스 인공지능 데브 코스

 

물론 현재는 네이버 부스트캠프 AI Tech 4기에 합격하긴 했는데, 공부한 것이 아깝기도 하고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서 코테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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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문항이 출제되었고 풀이 결과는 아래와 같다.

데브코스 코테는 친절하게도 점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히든 케이스에서 몇 개나 틀렸는지도 풀이하는 도중에 확인할 수 있어서 꼼꼼히 다지고 지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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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자체도 굉장히 널널한 편이기 때문에 풀이할 수 있는 문제라면 충분히 풀 수 있다.(시간이 모자라서 풀이하지 못할 가능성이 적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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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동기 및 자소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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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취업과 교육 기관 입과 도전에서 쓴 맛을 본 뒤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인공지능 분야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은 막연하게 있었지만 사실 진입장벽이 워낙 높아서 도전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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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인공지능에 대해서 제대로 배우고 커리어를 쌓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 많지 않아 보였다.

이 분야에 대해 나보다 시야가 넓고 잘 아는 친구에게 물어봤을 때, 실제 진로에 도움이 되는 것들이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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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가장 처음 생각한 것은 네이버 부스트캠프 AI Tech였고, 그 과정을 준비하면서 프로그래머스 인공지능 데브코스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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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관의 교육 과정은 확실히 남다르다는 인상을 주었다.

강사진도 탄탄하고 가르치는 내용이나, 취업 연계 제도나 프로젝트 등등 전부 마음에 들었다.

어디든지 참여를 꼭 하고 싶었는데, 문제는 코딩 테스트라는 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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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KDT 과정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단 한번의 기회를 허투루 날릴 수 없기에, 좋은 교육 기관에 도전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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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주절주절 길긴 하지만 이런 흐름을 담은 내용들도 자소서에 포함했다.

인공지능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관심을 갖게 된 이후 공부하고 준비한 내용들, 현재 수준 등등을 상세하게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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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스 자소서는 분량 제한이 없다.

정확히는 500자 이상으로만 작성하라고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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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전에 자소서들을 작성할 때는 나를 온전히 설명하고 보여주지 못한 채로 제출한 경우가 많아서 이번에는 최대한 나를 설명할 수 있는 것들을 다 담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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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항목들은 위에 올려둔 프로그래머스 링크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나는 다섯 개의 질문에 대해 약 5500자 정도 글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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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강조하고 싶었던 키워드 두 개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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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인공지능? 그리고 어떤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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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을 봤던 분들이라면 알 수도 있는데, 나는 영어 전공자로 NLP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단순히 영어 자체만을 이용해서 취업하는 것보다 이를 보다 실질적이고 공학적인 분야에 활용하는 것이 더 재밌을 거라고 생각해서 현재는 인공지능 분야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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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대학교 때 진행했던 조별 과제나 팀 프로젝트 중 엮을 수 있는 내용을 최대한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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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학적 지식과 공학적 지식을 결합해서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내는 인공지능 개발자가 되고 싶다, 고 간단히 표현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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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러닝 커브,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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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이것도 교육 과정이고, 그 중에서도 굉장히 강도 높은 교육이라고 알려져 있다.

심지어 교육을 진행하는 기관에서 스스로 진흙탕이라고 밝힐 정도인데 이런 교육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인지 확인시켜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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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관심의 진정성은 위에서 표현했으니 괜찮고, 실제로 그 진정성이 발휘된 흔적들을 최대한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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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을 공부하게 된 이유, 파이썬 공부 과정, 현재 수준, 인공 지능 모델 공부 경험, 관련 라이브러리 사용 경험 등을 아주 상세하게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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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 과정이 일시적이지 않고 꾸준한 흐름이라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블로그 링크도 포함시켰다.

직접 블로그를 들어와보지 않을 수도 있기에 700여개가 넘는 게시물을 포스팅하며 공부해온 흔적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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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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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테스트를 준비한 과정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들을 참고할 수 있다.

(아래 링크 게시물의 하단 참조)

https://chanmuzi.tistory.com/84?category=999359 

네이버 부스트캠프 AI Tech 4기 1차 테스트 응시 후기(BAT)

 

간단히 요약하면 CodeUp 기초 100제, BOJ 단계별로 풀어보기, 유형별 풀이, 프로그래머스 Level 1,2 풀이 등 쉬운 문제들을 포함해서 약 400개 이상의 문제들을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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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코테의 강의를 들으며 정리하고 직접 문제들을 많이 풀어보았다.

(코테를 준비한다면 필수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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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채용 과정에 포함되는 토스 챌린지에 참여해보기도 하고 프로그래머스 코딩 테스트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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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코딩 테스트 난이도는 중-상 정도였던 것 같다.

구체적인 유형을 언급할 수는 없지만 4문제 중 두 문제는 많이 까다로웠고, 나머지 두 개는 충분히 할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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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테스트의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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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 화면 녹화 없음
• 4문항, 시간 제한 170분
• 외부 IDE 사용 가능, 웹 검색 가능
• 난이도 - 프로그래머스 기준 Level 2-3, 백준 기준 실버3 ~ 골드3
• 실시간 점수 확인 가능(히든 테케 채점 공개)
• 서류 평가와 1차 코딩테스트가 선발 과정의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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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내 수준이 낮아서 함부로 난이도에 대해 평가할 수도 없기는 하지만, 현재 수준으로 체감한 난이도와 풀이 시간을 고려하여 위와 같이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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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유형으로 정리하기 좀 어려워 보이는 것도 있고, 명확하게 구분되는 유형도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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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얘기지만 유형을 모르면 어차피 검색도 소용이 없다.

정확히 무슨 문제인지 알아야 필요한 알고리즘을 찾아 적용 및 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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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는 3번 문제가 그랬는데, 한참을 보고 찾아봐도 도저히 어떤 식으로 풀라는건지 모르겠어서 부분 점수만 받을 수 있도록 꼼수를 썼다.

어떤 과정을 포함한 풀이가 아니라 찍기를 시도해서 20점까지 끌어올렸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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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4번도 꽤나 어려웠다. 딱 보면 무슨 유형인지는 알겠는데 일반적인 풀이로 할 수 없었다.

백준 기준 실버에 포함되는 문제들은 정석 알고리즘으로 풀이할 수 있지만, 골드 이상은 이를 응용하거나 변형한 심화 알고리즘이 사용된다고 생각하는데, 이 문제는 후자에 속한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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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거의 한 시간 이상을 기본 알고리즘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끙끙대며 하다가,

시험 종료 15분 전에 아이디어가 갑자기 떠올라서 이를 적용해봤더니 정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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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4문항 총 400점 중에 320점을 받았는데, 이정도면 나쁘지 않게 풀이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

(결과는 나와봐야 알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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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코스 안내를 보면 교육과정이 꽤나 빡셀거라는게 그냥 한 눈에 보인다.

게다가 코딩 테스트 난이도가 프로그래머스 Level 2~3 을 간단히 풀면 어려울 것 없다고 안내가 되어있으니 겁을 먹지 않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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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인원도 30명밖에 되지 않아서 사실 이정도 애매한 실력과 스펙으로는 많이 모자라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 항상 결과는 까봐야 아는 것이기 때문에 필요한 공부나 하면서 발표를 기다려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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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합불 발표 이후에 추가 포스팅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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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에서 작성했던 글을 옮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