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2 작성
지난 4월 19일,
처음으로 지원한 서류가 통과됐다.
주변 친구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 작성했던 자소서 덕분이라고 생각했다.
발표되는 그 시점에도 나는 이후의 시험을 대비해서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막상 결과를 직접 확인할 엄두가 나질 않았다.
시끌시끌한 오픈카톡방을 보자마자 바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서 집 앞으로 좀 와보라고 했다.
손을 벌벌 떨면서 친구에게 폰을 건넸다. 나 대신 결과좀 봐달라고.
결과창이 보기 어려웠는지, 애매한 눈으로 화면을 들여다보는 녀석 때문에 떨어진줄 알았다...
합격인걸 확인하고 주저 앉아서 조금 울어버렸다.
나한테 그래도 기회가 주어지는구나.
도전해 볼 수 있구나. 참 감사했다.
불안해도 미리 공부하길 참 잘했구나.
내가 처음이면서도 단 하나만의 자소서를 넣어두고 서류가 통과된 것은 그 회사가 자비롭기 때문에, 그리고 도움을 준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기 위해 준비를 했고, 남은 시간 동안 준비도 잘 해보려고 한다.
첫 술에 배가 부를 수 있겠느냐마는 처음이라서, 잘 몰라서 등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후회하고 싶지가 않다.
스터디도 하고 싶은데 잘 구해지지도 않아 힘든 와중에 생각 정리를 해봤다.
다음 번에 관련 글을 쓸 때는 면접을 준비하는 입장이 되어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작성했던 글을 옮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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