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4 작성
2022.08.04(목) 부스트캠프 AI Tech 4기 1차 테스트
오늘은 내 생일이다. 동시에 부스트캠프 1차 테스트를 치른 날이기도 하고.
뭐 생일이야 매년 찾아오지만, 테스트를 내년에 또 보고 싶지는 않아서 열심히 준비했다.
하필 시험 시간도 오후 7시 30분 부터여서 놀거나 그럴 시간은 없었다.
부스트캠프를 알게 되어 이를 준비하기 시작한지 은근 시간이 흘러 테스트 당일이 되었다.
인공지능 분야에 진지하게 관심을 갖고 공부를 시작하니 정말 어렵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리고 요즘엔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참 잘 제공되어 있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
네이버 커넥트 재단의 부스트코스 강의 외에도 mooc 형태로 제공되는 강의들이 정말 많았다.
유튜브도 두 말할 필요 없이 좋은 학습자료들이 넘쳐나는 공간이다.
AI Tech 에 지원하고 정말 매일같이 AI 분야 자체, 여기에 필요한 수학, 통계학, 이를 실제 모델로 구현하는 방법, 파이썬 언어, 알고리즘 등을 공부했다.
또한 코딩 테스트를 응시하는 것은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기 시작한 이래로 처음이라 다른 사람들과 스터디를 꾸려서 매일 같은 시간에 스터디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전 기수들의 시험에 대한 평가를 보면 난이도가 꽤 평이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사실 처음에는 마음을 편안하게 먹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준비하면서 보니 이 분야에 대해 탄탄하고 깊은 지식을 가진 사람도 많고, 석사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이나, 코딩 실력이 좋은 사람도 굉장히 많았다.
그래서 마음을 단단히 먹고 성실히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에 대한 과정은 아마 결과 발표를 확인한 후에 새 글로 작성할 것 같다.
테스트의 구체적인 내용들은 대외비로 설명할 수 없지만 이번 테스트의 난이도는 한 단어로 그냥 미쳤다.
뭐 특정한 주제에 한정되어 문제가 출제된 것도 아니었고 인공지능 분야 학습에 필요한 수학, 통계학, 딥러닝 모델, 이론 등이 다양하게 출제 되었다.
시험을 대비해서 본인의 실력을 확인하고 점검해볼 수 있는 부스트코스 pre-course의 자가 진단 문제들과 비교했을 때 차원이 다른 난이도라고 체감했다.
물론 간단히 풀 수 있는 문제들도 있었으나 전체 문제 중 극히 일부였다. 대부분은 pre-course의 자가 진단이나 부스트코스 AI 기초 다지기의 Quiz들 중 최고 난이도보다 더 높은 난이도의 문제였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물어보는 내용도 굉장히 딥했고 세세한 것 하나만 다르게 표시하여 정답을 맞히도록 출제된 것도 있었다.
이후 부스트캠프 AI Tech에 지원하면서 이 글을 참고하는 분들이라면 다양한 모델들을 예상보다는 꼼꼼하게 공부하고, 수학 공식들도 눈에 잘 익혀두며, 실제 계산들도 직접 해보시길 추천드린다.
코딩 테스트도 마찬가지이다.
약 두 달 전부터 알고리즘 문제들을 풀이하며 실력을 키워나갔다.
꾸준히 문제를 풀어본 덕에 1차 테스트를 응시하기 전 백준은 실버 1 랭크를 달성했고 프로그래머스는 level 1 문제들을 다 풀어보고 level 2 문제들을 풀이하기 시작했다.
이전 후기들을 참고했을 때 이정도면 1차에 출제된 코딩 문제들은 나름 풀 수 있겠다 생각했었는데 이것이 큰 오산이었다.
코딩 문제는 다섯 개가 출제 되었는데 이 중 두 개만 제대로 풀었고 나머지는 손을 아예 못 대거나 일부만 정답이 될 수 있도록 억지로 코드를 작성해서 답안을 제출했다.
심지어 풀이한 것들도 15분 이상은 걸렸던 것 같고, 반정도 풀이하여 억지로 일부 테스트 케이스에만 정답이 되도록 코드를 제출한 문제는 거의 한 시간에 걸쳐 계속 코드를 수정했다.
체감상 난이도를 프로그래머스의 문제들과 비교하면 최소 level 1의 어려운 문제(카카오 기출급)였고 최대는 level 3 이상인 것 같다. 사실 얼마나 어려웠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어 다른 분들이 언급해준 내용을 기반으로 level 3 정도라고 판단했다. 제일 어려웠던 문제가 BOJ 기준 골드-플래티넘 급의 난이도였다고 언급한 분도 있었던 걸 보면 가늠하기 힘든 수준의 문제들이었던게 맞는 것 같다.
결과야 나와 봐야 알겠지만 오픈 카톡방에서 다른 분들이 주고 받는 이야기들을 참고했을 때 확실히 평균 혹은 그 이하의 성적을 기록한 것 같다.
이 1차 테스트가 모두에게 어려웠던 시험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이런 시험 결과를 받아본 적이 흔치 않고, 부스트캠프 지원자가 워낙 많아서 걱정스러운 마음이 떨쳐지지가 않을 것 같다.
안그래도 상반기에 두 번의 큰 실패를 겪으며 마음이 울적했는데 이번에는 1차부터 막힐까봐 좀 두렵다.
그래도 할 수 있는게 2차 테스트를 미리 준비하는 일밖에 없으니 성실히 준비해보고자 한다.
일주일 뒤면 결과가 빠르게 나올테니 혹시나 좋은 결과가 있을 때를 대비하여 꾸준히 공부할 계획이다.
약 두 달 전부터 알고리즘 문제들을 풀이하며 실력을 키워나갔다.
꾸준히 문제를 풀어본 덕에 1차 테스트를 응시하기 전 백준은 실버 1 랭크를 달성했고 프로그래머스는 level 1 문제들을 다 풀어보고 level 2 문제들을 풀이하기 시작했다.
이전 후기들을 참고했을 때 이정도면 1차에 출제된 코딩 문제들은 나름 풀 수 있겠다 생각했었는데 이것이 큰 오산이었다.
코딩 문제는 다섯 개가 출제 되었는데 이 중 두 개만 제대로 풀었고 나머지는 손을 아예 못 대거나 일부만 정답이 될 수 있도록 억지로 코드를 작성해서 답안을 제출했다.
심지어 풀이한 것들도 15분 이상은 걸렸던 것 같고, 반정도 풀이하여 억지로 일부 테스트 케이스에만 정답이 되도록 코드를 제출한 문제는 거의 한 시간에 걸쳐 계속 코드를 수정했다.
체감상 난이도를 프로그래머스의 문제들과 비교하면 최소 level 1의 어려운 문제(카카오 기출급)였고 최대는 level 3 이상인 것 같다. 사실 얼마나 어려웠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어 다른 분들이 언급해준 내용을 기반으로 level 3 정도라고 판단했다. 제일 어려웠던 문제가 BOJ 기준 골드-플래티넘 급의 난이도였다고 언급한 분도 있었던 걸 보면 가늠하기 힘든 수준의 문제들이었던게 맞는 것 같다.
결과야 나와 봐야 알겠지만 오픈 카톡방에서 다른 분들이 주고 받는 이야기들을 참고했을 때 확실히 평균 혹은 그 이하의 성적을 기록한 것 같다.
이 1차 테스트가 모두에게 어려웠던 시험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이런 시험 결과를 받아본 적이 흔치 않고, 부스트캠프 지원자가 워낙 많아서 걱정스러운 마음이 떨쳐지지가 않을 것 같다.
안그래도 상반기에 두 번의 큰 실패를 겪으며 마음이 울적했는데 이번에는 1차부터 막힐까봐 좀 두렵다.
그래도 할 수 있는게 2차 테스트를 미리 준비하는 일밖에 없으니 성실히 준비해보고자 한다.
일주일 뒤면 결과가 빠르게 나올테니 혹시나 좋은 결과가 있을 때를 대비하여 꾸준히 공부할 계획이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작성했던 글을 옮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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