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올리는 사람으로서, 2023년이 가기 전에 회고록을 꼭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이력서나 포트폴리오를 준비할 때를 제외하면 스스로를 돌아본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죠. 처음에는 왜 굳이 회고글을 쓰는가에 대한 의문이 참 많았는데요(지금도 그렇지만), 막연하게는 스스로를 칭찬 또는 격려해주고 싶은 것 아닐까 생각했었습니다. 성향에 따라 저같은 사람들은 채찍질하기 바쁘겠지만요. 어쨌든 오늘은 공부할 시간을 일부 포기하면서라도 제 1년 간의 행보를 돌아보고 내년에는 어느 정도의 노력을 어디에 쏟아 부어야 할지 가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음, 우선 올해의 마지막인 오늘을 기준으로 제 상황을 정리해보자면... 저는 대학원 인턴에 합격해서 오늘부(2023.12.31)로 퇴사하게 되었구요, 해당..
비전공자 ai
이 글은 1년 간 진로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했던 저 스스로를 돌아보기 위해 작성합니다. 또한 간간이 제 블로그 글을 보고 자극을 받는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 혹은 취업 후기 등을 찾아보며 제 블로그를 방문하신 취준생 분들을 위해 작성합니다. 1. chanmuzi는 2022-2023에 무엇을 했을까요? 2. 앞으로 저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3. 개발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AI 기술자, 될 수 있을까요? 저는 최근 데이콘에 입사해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얼떨떨한 마음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항상 스스로가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기에 애써왔고, 앞으로도 갈 길이 멀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좀 더 적나라하게 말하자면 돈 받고 일할 실력 따위는 없다고 스스로 판단했던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