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하반기) 삼성전자 DX SCSA 전형 GSAT 합격후기

2022년 11월 1일 화요일 삼성전자 DX SCSA GSAT 합격

 

지난 10월 22일(토) 삼성 직무적성검사에 응시했습니다.

아무래도 삼성 GSAT의 컷을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수리 16/19, 추리 23/25, 총 39/44 (정답/풀이)"
난이도는 상반기 대비 쉬웠음

입니다.

 

저는 토요일 오전 시간대에 시험에 응시했는데, 확실히 상반기에 응시했을 때보다 난이도가 훨씬 낮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수리 영역을 풀이한 개수가 평균적으로 많이 올랐더라구요.

지난 번에는 18개 이상을 풀이하면 굉장히 잘 한 편에 속했는데, 이번에는 19개 혹은 20개를 풀이한 사람도 꽤나 많아 보였습니다.

 

다른 분들 풀이한 개수를 들어보면 40개 초중반도 적지 않게 있었구요.

 

참고로,

가채점 결과 30개 초중반이었던 분들은 대부분 합격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표본이 많지 않아서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대략 30개 중반정도가 커트라인으로 보이네요.

(삼성전자 DS, DX, SDS의 SCSA 전형 기준, 회사별 차이는 확인하기 어려움)

 

해커스 GSAT 합격예측 서비스

위 사진은 해커스에서 제공하는 GSAT 합격예측 서비스인데요 점수와 등수를 다른 응시자들과 비교할 수 있어서 참고용으로 가져왔습니다.

 

---

GSAT 공부 방법, 교재 추천

사실 이런 종류의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게 유일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이 두 번째 GSAT 응시라서 조금 설렁설렁 준비하긴 했는데, 상반기때 엄청나게 많이 공부해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시험을 준비하면서 풀었던 문제집은 다음과 같습니다.

10/16(일) - 위포트 2021 하반기 1회
10/17(월) - 위포트 2021 하반기 2회
10/18(화) - 위포트 2021 하반기 3회
10/19(수) - 위포트 2021 하반기 4회
10/20(목) - 위포트 2022 하반기 1회
10/21(금) - 위포트 2022 하반기 1,2회

총 7개의 모의고사를 풀이했고 감을 익히기 위한 공부로 생각했습니다.

 

모의고사를 풀이할 때는 영역별로 30분을 잘 준수해서 풀이를 했고,

문제집을 책받침에 올려두어 마치 화면을 보고 풀이하는 것처럼 공부했습니다.

 

이번 직무적성검사에서는 응시자 키트를 따로 발송해주지 않고 답안지를 출력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실제 시험에서 사용할 답안지를 출력하여 사용했습니다.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양을 풀이했지만, 상반기에는 70여개가 넘는 모의고사를 풀이했습니다.

(기본서로 유형 익히기 위해 풀었던 문제들을 제외하고...)

심지어 응시 하루 전에는 5~7개의 모의고사를 풀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하여간 엄청나게 풀었습니다..

책과 온라인 모의고사를 가리지 않고 마구 풀었던 덕분에, 이번에는 적당히 공부했어도 합격선 위의 점수를 받을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추천드리고 싶은 방식과 문제집은..

1. 기본서(해커스 추천)를 통해 유형을 익히자.
어차피 유형을 모르는 상태에서는 시간을 재서 모의고사를 풀어봤자 끔찍한 채점 결과를 맞이할 뿐입니다..
기본적인 2차 방정식, 경우의 수, 자료 해석 / 조건 추리, 지문 해석, 도형 추리 등의 유형을 익히고 모의고사 문제집을 풀이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2. (만약 다음 번에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면) 반드시 책을 책받침에 놓고 풀자.
자료 해석, 지문 해석과 같은 문제를 풀이할 때, 문제에 직접 연필로 표시하는 것이 풀이에 도움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실제 시험에서는 화면에 출력되는 문제에 손을 댈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으므로 이 방식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굉장히 어색하고 문제를 여러 번 다시 확인해야 하는 탓에 시간이 많이 걸려 채점 결과가 폭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도 익숙해지면 나름 풀이할 수 있게 되고, GSAT는 최대한 가독성 좋게 문제를 보여주기 때문에 미리 연습해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3. 모의고사 시간을 엄격히 준수하자.
영역별 30분 시간은 실제 시험환경과 마찬가지로 잘 지켜야 합니다.
실제 시험을 볼 때는 특별한 안내 없이 타이머가 다 차면 문제 화면이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를 풀이하고 답안을 마킹하는 것까지 포함해서 30분 내에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연습합니다.
+ 저는 야행성 인간이라 오전에 시험을 보는 것이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매일 오전 10시에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그 시간에 뇌가 문제를 풀이할 수 있게끔 세팅해보고자 노력하기도 했었습니다
(약 3주 동안).

4. 위포트를 무조건 풀어보자.
사실 정석적인 느낌이 나고 깔끔한 문제 풀이는 해커스인 것 같습니다.
난이도는 에듀윌이 굉장히 높았고, 렛유인은 완성도가 낮은 문제들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실제 시험과 난이도 및 유형이 가장 유사하다고 생각이 들었던 것은 위포트입니다.
제가 이번 하반기 GSAT에서 철 지난 위포트 두 권만을 풀어본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특히 위포트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모의고사가 가독성이 굉장히 좋습니다.
(삼성과 유사하다고 느꼈습니다)
다른 온라인 모의고사들은 문제가 짤려서 확대/축소를 해야하거나, 딸려있는 두 번째 문제를 풀기 위해 페이지를 다시 넘기거나 해야하는 등 굉장히 풀이하기가 불편했는데, 위포트 온라인 모의고사는 그런 것 없이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따라서 삼성 온라인 GSAT를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위 내용들을 꼭 참고하셔서,

실전과 같은 연습을 많이 해보시고 시험에 응시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오랜만에 또 면접을 볼 생각을 하니 조금 떨리네요.

다음 번에는 면접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